‘외부자들’이철희“바른정당 당적 가진 사람 중 장관 발탁 추진,이니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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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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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채널A ‘외부자들’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6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바른정당 당적을 가진 사람 중에 장관으로 추진 중인 사람이 있음을 밝혔다.

이 날 채널A ‘외부자들’에서 이철희 의원은 “팁을 드리면 바른정당 당적을 가진 사람 중에 장관으로 발탁하려고 추진하고 있다”며 “이니셜은 L"이라고 말했다. 이철희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선대위 전략본부장이었다.

이철희 의원은 선거를 끝낸 기분에 대해 “시원섭섭하다. 선거는 꼭 이겨야 했다. 방송에서 날이 많이 서 있어서 중독성도 있었다. 끝나고 나니 좀 아쉽더라”고 말했다.

‘워낙 여론조사 1위였기에 여유로웠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후보들은 점잖게 있지만, 우리는 주고받으며 기싸움도 하고 그랬다. SNS로 반응도 올라오는데 이철희 내보내놨는데 형편없다고 하면 속된 말로 골로 가지 않느냐? 다행히 전 TV토론 많이 해봐서 안 졌다“고 말했다.

이철희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정말 소탈하고 음식 나눠먹고 어깨동무하고 장난치고 그런다. 서민적이란 말이 우스울 정도로 서민 그 자체다”라며 “적극성으로 보면 영부인이 더 적극적이다. 경선 때 대전이었던 것 같은데 전 안희정 캠프 총괄실장 할 때였다. 유세장에서 영부인과 악수를 하는데 영부인이 3이라고 손가락을 하고 있었다. 화제가 됐다. 근데 그건 '우리 오늘 세 번째 만남이에요'라고 한거였다. 그걸 모르고 사진만 보면 김정숙 영부인의 특색을 정확하게 잡아낸거다”라고 말했다.

이철희 의원은 "정계입문 5년만에 대통령이 되셨다. 정말 빨리 되셨다. 5년 동안 압축성장 하셨다. 진화를 계속하신다"며 "TV토론 보면 어떤 분이라곤 말 안 하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많이 진화하셨는데 어떤 분은 그대로더라"고 말했다.

채널A ‘외부자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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