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1분기 매출 1조3025억…전년比 7% 개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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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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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처리물동량 전년동기대비 37% 증가

현대상선은 15일 올 1분기 매출 1조 3025억원, 영업손실 13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드림호[사진제공=현대상선][사진제공=현대상선]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현대상선이 처리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을 줄이며 선방했다.

현대상선은 15일 올 1분기 매출 1조 3025억원, 영업손실 13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1조2179억원)대비 매출액은 7% 늘었고, 영업이익은 315억원 개선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7346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처리물동량은 95만8934TEU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으며, 특히 미주 수송량은 41.4%, 아주 수송량은 62.4% 증가했다.

현대상선 측은 계절적 비수기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해상운임이 바닥권을 탈피했으나,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로, 특히 중국 춘절이후 운임 약세가 이어지면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올 2~3분기에는 컨테이너 운임수준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점진적인 수익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현대상선 관계자 “유럽 및 아주지역 영업환경 개선, 터미널 하역비 등의 비용절감, 2M 및 K2와의 얼라이언스 협력강화, 항로합리화 등을 통해 수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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