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설법인 역대 ‘최대’…2만5000개 돌파, 3월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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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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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1분기 신설법인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3월 신설법인도 월별 통계기준으로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한 2만5444개를 기록했고, 3월 신설법인은 9143개로 1.8% 증가했다.

이는 수출 및 제조업 생산 증가추세로 인한 제조업 창업 증가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수출 증감률은 1분기에 14.9% 증가했고, 제조업 생산 증감률도 4.3% 늘었다.

신설법인 업종별 비중을 보면, 도소매업이 5167개로 20.3%를, 제조업 5102개로 20.1%를, 건설업이 2917개로 11.5%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대비 법인 설립 증가규모가 큰 업종은 제조업(604개), 전기·가스·수도업(555개), 금융보험업(240개) 등으로 조사됐다.

대표자 연령 기준으로는 40대가 9293개로 36.6%, 50대가 6668개로 26.2%, 30대가 5440개로 21.4%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고,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모든 연령대에서 법인 설립이 증가했다.

대표자 성별에 따른 신설법인 분포를 살펴보면, 여성법인이 24.9%로 6339개, 남성법인이 75.1%로 1만9105개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대비 여성(9.7%)과 남성(4.3%) 모두 늘었고, 특히 여성 법인 설립 비중은 소폭 증가(24.0%→24.9%)했다.

지역별로는 서울(7943개), 경기(566개)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기대비 세종(31.5%), 광주(24.3%)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한편 3월 신설법인의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1874개, 20.5%), 도소매업(1839개, 20.1%), 건설업(965개, 10.6%) 등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기·가스·수도업(241개), 제조업(222개), 금융보험업(86개) 등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기·가스·수도업이 178.5%, 금융보험업이 25.7%, 제조업이 1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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