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2회 대한민국 극지인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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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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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 26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회 대한민국 극지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1988년 대한민국 최초로 남극 세종과학기지로 떠났던 제1차 월동대원부터 최근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제29차 세종기지 월동대원과 제3차 장보고기지 월동대원까지 약 100명 대원이 참석한다.

또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승조원과 산·학·연 관계자, 지난 1월에 남극에서 안전한 연구활동을 지원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 약 150명도 함께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극지연구에 착수했다. 현재 남・북극에 3개 과학기지(남극 세종과학기지․장보고과학기지,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건설하고 최첨단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건조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월동연구대원, 극지과학자, 아라온호 승조원 등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우리 극지인들 자긍심 고취와 결속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2월 17일 제1회 행사를 개최했다.

1부 행사에서는 지난 6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를 거쳐 발표한 ‘제3차 남극연구활동진흥 기본계획(2017~2021년)’을 토대로 정부 관계자, 월동연구대원, 극지 과학자, 남북극 체험단 등 극지인들이 함께 극지 활동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을 준비했다.

또 여러 차례 월동에 참여해 극지 연구에 기여한 우수 대원과 남‧북극 얼음 바다를 누비며 해양영토를 개척하고 있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승조원 중 11명을 선발해 표창한다.

2부 행사에서는 행사현장과 남극 세종·장보고 과학기지, 아라온호 간 화상통화를 통해 현지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극지 관련 퀴즈 및 간단한 축하공연을 진행하여 극지인들의 노고를 위로할 예정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 우리나라 극지 연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극지활동진흥법 제정과 제2쇄빙연구선 건조 등 주요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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