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영복 철도영웅 존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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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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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子 이성원 원세종마을금고이사장, “지역민들께 늘 감사”

        故 이영복 철도영웅                                           子 이성원 이사장


아주경제 윤소 기자 = 민족과 자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평화롭게 지내는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일방적 남침으로 국가는 대 혼란속에 빠져들었다. 당시 세종시 조치원이 고향인 故 이영복 철도공무원은 나라를 구한다는 일념으로 50여명의 선로수를 이끌고 군 수송작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6년 ‘3.1 문화상’ 및 ‘희망의 대상’ 그리고 ‘국방부장관상’ 등을 받은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화제 인물은 현 원세종새마을금고 이사장 부친인 고 이영복씨로 6.25당시 그의 부인이 8개월 임신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한국군의 긴급 요청에 따라 귀가하지 않고 함께 근무하던 철도 선로수들에게 “우리가 나라의 녹을 먹고사는 공직자로서 국군이 긴급 요청하는 수송작전에 기여 하는것이 당연한 처사” 라고 설득, 군인이 아님에도 군 수송작전에 큰 공로가 있었음을 안 고향민들은 그분은 분명 ‘철도영웅’ 이며 존경할분 이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세종시 조치원읍이 고향인 고진광 세종시총동문회장은 “옛날부터 충신들이 많이 살고있는 세종 지역민들은 본래 나라사랑이 남다른 고장이며, 이지역 출신 ‘이영복 철도영웅’ 역시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알게 된것을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며 “그분 아들 이성원 이사장 역시 ‘세종시 봉사왕’으로 통하는 평생 남을위해 희생하는 명문가 집안”이라고 밝혔다.

고 이영복씨 아들 이성원 이사장은 “제가 중학생때 아버님이 철도청에 근무당시 철야근무를 하시느라  항상 늦게 귀가하는 모습이었고, 너무 엄하신 분이지만 남에겐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분입니다. 지역민들이 저의 부친의 업적을 기리며 존경한다는 말씀에 저는 고향분들께 늘 감사 할 따름”이라고 겸손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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