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브레인] "줄기세포화장품 'GD11' 대박 행진…특허받은 성분과 합리적 가격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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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7-04-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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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수진 강스템바이오텍 더마사업팀 이사

[사진=강스템바이오텍 제공]


"특허받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에 대한 신뢰와 기대,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명수진 강스템바이오텍 더마사업팀 이사(사진)는 지난 6일 아주경제와 만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GD11(지디일레븐)'의 홈쇼핑 연속 매진 비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GD11은 줄기세포 전문 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이 화장품 생산·개발업체 코스온과 손잡고 만든 화장품이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에 있는 피부 재생을 돕는 성분인 'GDF(성장분화인자)11'를 고함량으로 쓴다. 이 성분은 특허(GDF11을 포함하는 조성물 및 그의 용도, 특허명 USC-CM)도 받았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월 출시한 GD11의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을 GS홈쇼핑에서 판매한다.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의 저변을 늘리기 위해서다. 명 이사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유통 방식이 제한적이라 소비자 접근이 어려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홈쇼핑 판매를 결정한 뒤 이·미용 매출 업계 1위인 GS홈쇼핑과 협의를 벌였다. 방송 절차는 매우 까다로웠다. 줄기세포 배양액이 만들어지는 광명생산본부 실사까지 마친 뒤에야 방송이 결정됐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3월 5일 진행된 첫 방송에서 조기 완판되고, 당초 목표 매출액보다 160%나 많이 팔렸다. 홈쇼핑에서 방송 시간 전에 완판되는 경우는 한 달에 1~2회일 정도로 드물다. 이어 같은 달 22일 방송에서도 매진을 기록했다.

명 이사는 "방송 전 사전 주문이 안 되고, 한 번에 최대 3세트만 구매할 수 있는 제한을 뒀는데도 방송 때마다 반응이 뜨겁다"며 "무엇보다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 구매자의 제품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7점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5월 현지 최대 규모의 화장품 행사인 상하이국제미용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3월엔 광저우국제미용박람회에 다녀왔다. 명 이사는 "중국인도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며 "현지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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