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자유한국당 홍준표·김진태 헐뜯기 공방은 '오십보 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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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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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후보들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제 전 최고의원.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 바른정당이 30일 자유한국당을 겨냥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의 공방이 참으로 점입가경”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후퇴와 보수진영을 몰락시키는 추잡한 행태를 당장 그만두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는 “공당의 대선 후보 선출과정이 국정 운영에 대한 논의가 아닌 마치 시정잡배들의 ‘상대방 헐뜯기’로 전락한 모습”이라며 “심지어는 라디오 토론 진행자가 마이크를 끄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비상시국에 따른 조기 대선이라는 엄중한 정치일정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을 희롱하고 우습게 여기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며 “당내 경선 1위 후보는 대법원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고, 2위 후보는 재정신청이 인용돼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누구도 상대방을 욕할 수 없는 ‘오십보백보’와도 같은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 후보의 수준 이하 설전은 과연 자유한국당이 원내 제2당이 맞는지 눈과 귀를 의심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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