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62%, 첫사랑 기준 ‘가장 많이 좋아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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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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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미혼남녀 10명 가운데 6명의 첫사랑 기준이 가장 ‘많이’ 좋아한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351명(남 195명·여 156명)을 대상으로 ‘첫사랑’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3월 2~9일)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가 첫사랑의 기준을 "가장 많이 좋아한 사람"으로 정의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가장 처음 좋아한 사람(25%)", "가장 아프게 좋아한 사람(10%)" 등이 있었다.

또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기억에 묻은 첫사랑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79%가 기억에 남는 첫사랑이 “있다”고 응답한 것. 이들이 첫사랑을 기억하는 가장 이유는 "완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서(40%)"였다.

이어 “첫사랑이라는 타이틀 때문에(24%)”, “사랑받았던 기억 때문에(18%)”, “현재 애인과 첫사랑이 비교 돼서(10%)”, “안 좋은 기억이 너무 많아서(5%)” 순으로 이어졌다.

현재 애인 유무에 관계없이 ‘첫사랑을 만날 기회가 온다면, 만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가 “다시 잘해볼 마음이 있으면 만나겠다”고 말했으며, “실망할까 두려워 만나지 않겠다(32%)”, “주저 없이 만나겠다(18%)” “상대의 태도를 보고 결정하겠다(9%)”, “기타(2%)” 순으로 답했다.

가연 관계자는 “상당수의 미혼남녀가 첫사랑의 기준을 가장 순수하게, 또 가장 많이 좋아한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었다”며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도 좋지만, 추억이기에 더욱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사실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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