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내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 검출량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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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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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전 비해 70% 낮아져 외국보다 낮은 수준

[사진=tvN '집밥 백선생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감자튀김이나 감자스낵 제조과정 중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지난 10년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아크릴아마이드의 발생이 10년간 약 70% 정도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 등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가열 처리 시 비의도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2006년 아크릴아마이드 평균 검출치는 1.35 mg/kg였고, 지난해에는 0.38 mg/kg로 줄었다.

이는 유럽 등 외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식약처는 아크릴아마이드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저감을 위한 유도정책을 펼쳐왔다.

한편, 가정의 경우 감자를 냉장보관하면 환원당이 증가해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감자를 60℃ 물에서 45분간 담그면 아크릴아마이드가 85%까지 감소한다.

또 후추를 뿌려서 굽는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하므로 조리 후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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