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윤병세 외교장관, "대외기조 지속, 국제사회 이해토록 노력"…전 재외공관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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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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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판결 직후 전 재외공관에 전문을 보내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대외 정책 기조와 재외국민 보호 및 우리나라에 대한 대회 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지시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전문을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대응 등 외교과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와 우방국 협조를 지속 확보하고, 재외국민 보호와 우리나라에 대한 대외 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윤 장관은 헌재 판결 직후 주요 간부 회의를 주재해 외교부 전 직원의 엄정한 근무 기강 확립과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주한 외교단에도 공한을 발송해 헌재 판결 내용을 알리고, 우리 대외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추진하는 외교 정책을 당분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특히 한미일 3국간 외교안보 공조, 대북 제재·압박,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주요 정책 방향에 당장 대폭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외교부 주요 간부들과 함께 청사에서 TV로 헌재 판결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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