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재생의료 과제 11건 기술수출…2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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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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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젠의 '큐피스템'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재생의료 분야 기술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2개 제품은 시장에 출시됐다.

26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은 1단계 재생의료 연구개발 지원사업(2008~2016년)에서 총 182개 과제에 1856억원을 지원해 2개 제품의 시판 허가와 국내외 임상시험 14건, 2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11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은 코아스템이 개발한 루게릭병 완화제 '뉴로나타-알'과 안트로젠의 크론병 누공약 '큐피스템'이다. 이들 제품에는 총 14억4000만원이 투자됐다.

기술이전 제품은 코아스템의 당뇨병성 족부궤양·화상 줄기세포 치료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신개념 줄기세포클러스터를 이용한 말초동맥폐색질환 치료기술 등이다. 코아스템 제품의 경우 일본 이신제약이 1200억원을 들여 사들였다.

복지부는 앞으로 2단계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27일 '2단계 재생의료지원사업 기획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혁신 노력으로 1단계 재생의료 연구개발 지원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라고 평가하며 "미래 유망기술산업인 재생의료 발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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