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장시호 재판에 체육계 비리 의혹 핵심 관계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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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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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61)씨와 조카 장시호(38)씨의 체육계 비리 의혹의 핵심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실무자가 24일 재판에 나와 증언할 예정이다.

그동안 최씨와 장씨는 법정에서 서로 책임을 떠넘겨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최씨와 장씨,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속행 공판을 열고 영재센터 팀장 김모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김씨는 장씨 선발로 영재센터에 들어간 뒤 자금 관리를 비롯한 실무를 수행한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김씨를 상대로 장씨가 실제 센터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 과정에 최씨가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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