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호무역 장벽’ 해외지사화로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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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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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KOTRA, 해외지사화·해외시장조사 등 100여 업체 지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보호무역 장벽을 넘기 위해 ‘2017년 해외지사화 사업 및 맞춤형 해외시장조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연초부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수입규제 장벽 등 예기치 못한 통상압력으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의 무역환경이 급격히 어두워지고 있다.

 이에 도는 KORTA와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지원을 하는 해외지사화 및 해외시장 조사 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KOTRA의 86개국 126개 해외무역관이 중소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해 신규 바이어 발굴 및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맞춤형 해외시장조사 지원 사업은 신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KOTRA 해외 무역관을 통한 해외 잠재 파트너 발굴 및 자사 품목에 대한 품목경쟁 및 수요동향 등을 지원 받는 사업이다.

 해외지사화 사업 및 맞춤형 해외시장 조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실시간으로 해외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바이어 발굴 및 해외 시장정보 제공, 바이어 반응 조사, 수출상담부터 사후관리 지원까지 1년간 혜택을 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남 온라인 수출지원시스템(http://www.cntrade.kr)’에 회원 가입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업 안내는 충남넷 홈페이지(www.chungnam.go.kr) 산업-기업통상교류-수출기업지원소식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도 기업통상교류과(☎ 041-635-2224)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미국·중국 등 특정시장에 편중하기 보다는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며 “도내 기업의 수출사기 진작 등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적극 발굴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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