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석현준 등 소속팀 잔류…1월 이적시장 ‘총 9500억원’ 규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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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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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이적설에 휘말렸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이 소속팀에 잔류한다.

1일 오전(한국시간) 기준으로 1월 프로축구 이적시장이 마감됐다. 이청용을 비롯한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등 한국 선수들도 소속팀에 남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이 최근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를 비롯해 번리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구단과 2부 리그인 풀럼, 브라이톤, 애스턴 빌라 등이 영입 관심을 보였으나 이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이날 본머스와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홈구장인 셀허스트 파크에서 개인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또 이적설이 돌았던 터키 리그 트라브존스포르의 공격수 석현준도 행정적인 문제로 이적이 무산됐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원소속팀 FC포르투로 석현준을 보내려 했으나, 남은 연봉 부담 조건을 내걸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그 사이 프랑스 리그1 SC 바스티아에서 석현준의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적 마감 시간까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는 황당한 이유로 바스티아 이적이 무산됐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있는 석현준은 FC포르투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출전 기회를 잃은 박주호(도르트문트)는 이적 시장에 기대를 걸었으나 마땅한 팀을 찾지 못해 소속팀에 남게 됐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는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1월 이적 시장에서 총 531명의 선수가 팀을 옮겼다. 1월 이적 시장 총 규모는 6억5121만639파운드(약 9456억원)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첼시에서 중국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한 오스카다. 이적료 5200만 파운드(약 755억원)를 기록했다. 2위는 볼프스부르크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율리안 드락슬러로 이적료는 3410만 파운드(약 495억원)이다.

그 뒤를 이어 3위는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가브리에우 제주스(2700만 파운드·약 392억원), 4위는 벤피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옮긴 곤살루 게지스(2550만 파운드·약 370억원))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는 중국 슈퍼리그가 큰 손으로 떠올랐다. 1월 이적 시장 대형 계약 10명 중 중국 슈퍼리그 소속이 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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