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련 “야권 제 정당, 정권교체 위한 야권연대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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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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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대표 설훈 의원) 소속 전·현직 의원들은 1일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연대’를 제안했다.

설훈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의 제 정당은 확실한 정권교체와 적폐 청산과 사회 개혁 성공을 위해 야권연대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민평련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정권교체를 위해 총매진할 것”이며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통해 과거 9년 동안 쌓였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시대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뿐만 아니라 개혁 추진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면서도 “하지만 현재 국회는 어느 당도 개혁추진력을 담보할 수 있는 원내 과반을 차지하고 있지 못하다”고 거듭 연대 당위성을 설파했다.

그러면서 “민평연 소속 의원들은 야권의 제 정당들이 야권연대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범야권 대선 경선 후보들에게 우리의 제안을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성명에는 현역인 권미혁 기동민 김민기 김영진 김한정 김현권 박완주 설 훈 소병훈 신동근 심재권 오영훈 의원 등 21명과 전 국회의원인 노영민 신계륜 유기홍 이기우 이목희 이호웅 장영달 진성준 최규성 홍종학 전 의원 등 10명이 함께했다.

다음은 민평련의 야권연대 촉구 관련 기자회견 전문이다.

야권의 제 정당은 야권연대에 나서라!

야권의 제 정당은 확실한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사회개혁 성공을 위해 야권연대에 나서야 한다.

우리 국민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기쁘게 맞이할 수가 없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박근혜-최순실이 저지른 국정농단의 천태만상들을 지켜봐야 했던 국민들에게 설 명절은 기쁠 수가 없었다.

국민들은 무능과 부정부패로 얼룩진 박근혜정권, 새누리당 정권을 1년 단축시킨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우리 민평연 소속 의원들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정권교체를 위해 총매진할 것이다.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통해 과거 9년 동안 쌓였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것이다.

구시대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뿐만 아니라 개혁 추진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하지만 현재 국회는 어느 당도 개혁추진력을 담보할 수 있는 원내 과반을 차지하고 있지 못하다.

이에 우리 민평연 소속 의원들은 야권의 제 정당들이 야권연대에 나설 것을 제안하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범야권 대선 경선 후보들에게 우리의 제안을 수용할 것을 요청한다.

촛불혁명 완성은 정권교체뿐만 아니라 이명박-박근혜 9년의 적폐 청산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이다. 우리는 촛불혁명을 완성할 의무가 있다. 범야권의 대선 경선 후보들과 제정당들은 촛불민심이 준 신성한 의무를 완수하기 위해 우리의 제안을 기꺼이 수용해 줄 것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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