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도 철새도래지 분변 '저병원성 AI'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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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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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지난달 24일 제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 바이러스로 판정됐다.

제주도는 하도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AI 정밀검사 결과, 지난 31일 저병원성 AI(H7N7) 바이러스로 최종 판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했던 철새도래지 반경 10km 이내 가금농가 22곳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하지만 철새도래지에서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만큼 모든 철새도래지의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올해 AI바이러스가 검출된 구좌 하도, 한경 용수 철새도래지 주변도로에 대한 집중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반경 10km 이내 가금농가에 대한 임상예찰 및 차단방역 지도, 소독지원 등의 방역조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와 가금 농장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특히 설 명절 후 처음 맞는 이날 일제 소독의 날에 모든 축산농장과 관련시설 및 차량에 대한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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