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박하선과의 결혼 전하며 최순실 게이트 의식“기쁨 표현하기엔 마음 무거운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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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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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이 자필 편지로 박하선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사진 출처: 류수영 인스타그램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류수영(37)이 박하선(29)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류수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에서 박하선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오랜 시간 결혼을 준비해왔지만 드러나게 기쁨을 표현하기엔 여러 모로 마음 무거운 요즘이라 조용하게 치르려다보니 조금 더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널리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라고 말했다.

류수영이 박하선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의식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은 박하선과 류수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것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덮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식의 음모론이 제기될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으로도 보인다.

이전부터 정부에 불리한 일이 터질 때마다 톱스타들의 열애설 등이 터져 정부에 불리한 일을 덮고 있다는 음모론이 확산되는 일이 여러 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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