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화계 블랙리스트' 모르쇠에 김영주 "국민, 한 마리 법률 미꾸라지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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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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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주 최고위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비난글을 게재했다. 

28일 김영주 최고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들께서 조윤선이라는 한 마리의 법률 미꾸라지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났는데도 불구하고 작성을 지시한 적도 본적도 없다 합니다 증거 인멸 위한 하드디스크 교체 의혹도 있습니다 공직에서 물러나고 특검 조사를 받아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윤선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질문에 "문체부에 와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작성을 지시한 적도, 본 적도 없다. 지금까지 사실 확인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특검에서 그 점을 조사 중인 만큼 사실관계를 밝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면 부인했다.

특히 집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해 '블랙리스트 은폐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조윤선 의원은 "기존 하드디스크도 보관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게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지금은 모두 특검에 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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