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5촌 살인사건' 프로젝트 파일 방송 직전 삭제? "백업본으로 방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21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5촌 살인사건' 프로젝트 파일이 방송 직전 삭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tbs 교통방송 1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배정훈 PD와의 인터뷰를 가진 후 김어준은 "배 PD가 지금 얘기 안 해준거 하나 말 해주겠다"며 입을 열었다.

김어준은 "방송 직전 마지막 단계의 편집본을 프로젝트 파일이라고 하는데 이게 누군가에 의해 삭제됐다. 복구가 안 된다고 했다. 초대형 방송사고였다. 항상 '그것이알고싶다' 배정훈 PD에게 제가 강조했던 이야기가 '백업을 하라'는 말이었다. '반드시 삭제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배 PD가 백업하지 않다가 2년 넘게 취재하면서 (내 말을) 믿기 시작했다. 방송 직전에 편집본이 삭제되니 난리가 났었고, 배 PD가 별도 백업본을 꺼낸 것"이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줬다.

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5촌인 박용철과 박용수 사건에 대해 다뤘다. 2011년 9월 6일 북한산 한 주차장에서 박용철 시신이 발견됐고, 뒤이어 유력한 용의자였던 박용수가 야산에 있는 나무에 목을 맨 채 발견됐었다. 

특히 방송 말미 박용철 지인이라는 한 제보자는 "박용철이 누군가와 전화를 끊고 '나보고 형을 죽이래'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누구냐는 제작진의 말에 제보자는 "누구긴 누구야. XXX가 시켰지"라고 대답했다. 해당 이름이 무음 처리되자 현재 온라인에서는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