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무주∼대구(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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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5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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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호남 간 마지막 남은 고속도로 연결에 총력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영·호남 간 마지막 미 개통 구간인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를 동서화합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내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반영건의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도가 앞장서 추진 중인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포항과 새만금을 잇는 283.7km의 동서고속도로 포항~대구 및 익산~장수구간은 각각 2004년과 2007년에 개통 운영 중이다.

새만금~전주구간은 실시설계가 마무리 중에 있고, 마지막 미 개통 구간인 대구~무주구간(86.1km)은 지난 2010년 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나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이 사업을 SOC중요사업으로 보고 영호남 간 상생을 위해 물리적 거리부터 좁혀 나가기 위해 지난해(2015. 11) 경북도와 전북도가 함께 손을 맞잡고 국회, 중앙부처에 공동건의를 하는 등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최대진 건설도시국장이 전주 kBS를 방문해 생방송 심층토론(전북, 경북 상생방안을 찾아라!)에 직접 출연하는 등 전북도민들과 동서화합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바 있다.

무주~대구 구간은 총연장 86.1km에 3조200억 원이 소요된다. 세부내용은 무주에서 성주까지는 61.1km에 2조3000억 원이 소요되며, 성주에서 대구까지는 25km에 7200억 원이 소요 될 것으로 보인다.

도에서는 경제성이 있는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에 대해 우선추진하고 추후 교통량 등 제반 여건이 형성 될 때 나머지 구간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건의를 했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중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에 대하여 국토부의 2017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반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가 완료되면 중부내륙고속도로(남북4축),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남북5축), 대구순환고속도로가 연결됨으로써 경북도 균형발전은 물론 대구시 주변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므로,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가 조기에 건설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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