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한화 잔류 확정…‘150만 달러’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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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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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7)가 한화 이글스에 잔류한다.

한화는 8일 “로사리오와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몸값보다 20만 달러 오른 금액이다.

로사리오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한 ‘특급 용병’이었다.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447경기에 나서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를 떠나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로사리오는 127경기에서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의 성적을 냈다.

한화는 시즌 종료 뒤 로사리오에게 재계약 의사를 통보했으나 잔류 여부는 확실치 않았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원했고,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한화의 재계약 의지에 로사리오가 답했다. 한화는 스카우트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보내 협상을 벌였고, 로사리오도 고액의 협상안을 낮춰 합의점을 찾았다.

로사리오는 13일 미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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