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막말에 정청래 의원 "대통령, 드라마보며 태만주사 맞는 자리 아냐"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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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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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발언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맹비난을 했다.

4일 정청래 전 의원은 홍준표 지사의 막말글을 접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청와대는 밥먹으로 가는 곳이 아니다.>대통령은 죽을 죄를 지어서도 안되고 안죽을 죄를 지어서도 안된다. 대통령은 사람불러 밥먹이나 먹고 관저에 틀어박혀 드라마보고 태반주사나 맞는 그런자리가 아니다. 무능함도 죄지만 헌법을 어겼단 말이다"라는 글로 그와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

앞서 홍준표 지사는 자신의 SNS에 "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더라도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국민세금으로 미백주사, 태반주사를 맞았다면 국민적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그동안 불거졌던 약물 사건에 대해서는 비난했다.

하지만 홍준표 지사는 이내 "그러나 선택의 잘잘못을 떠나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입니다.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절차를 밟아 4월말에 내려오겠다는데 굳이 머리채를 잡고 바로 끌어내리겠다는 야당의 처사는 좀 과한 측면이 있지 않은가요?"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야당의 탄핵 촉구는 부당하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홍준표 지사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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