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3년 6개월 만에 UFC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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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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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사진=UFC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29)이 3년 6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른다.

UFC는 4일(이하 한국시간) “정찬성이 내년 2월5일 미국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데니스 버뮤데즈와 페더급 대결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UFC에 데뷔한 정찬성은 UFC 역사상 첫 트위스트 승, 최단기간 7초 KO승 등을 기록하며 UFC 아시아 최고의 파이터로 떠올랐다.

지난 2013년 8월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UFC 타이틀전에 도전했다. 현재까지 타이틀전에 도전한 아시안 파이터는 정찬성과 함께 일본의 플라이급 파이터 호리구치 쿄지가 유일하다. 정찬성은 타이틀전을 끝으로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정찬성의 복귀전 상대는 버뮤데즈로 정해졌다. 버뮤데즈는 2011년 TUF시즌 14 준우승 출신으로 주특기인 레슬링을 바탕으로 데뷔 이래 줄곧 UFC 페더급 랭킹 10위권에 머물고 있는 강자이다. 최근에는 카와지리 타츠야와 호니 마리아노 베제라를 연이어 꺾으며 2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최두호는 오는 12월1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UFC 206에서 컵 스완슨과 페더급 대결을 벌이고, 31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대회인 UFC 207에서 김동현이 타렉 사피딘을 상대로 웰터급 매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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