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내년 세계경제 회복세 전망"...대외적 불확실성 지속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02 10: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독일서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주요 20개국(G20)은 내년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통상정책, 유럽의 선거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우려했다.

기획재정부는 G20가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열어 내년도 중점과제와 G20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년 G20 의장국 독일이 개최한 첫 회의로 우리나라에서는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참석했다.

회원국들은 세계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다만 수요 부족에 따른 저성장 지속, 신흥국 자본유출 등 금융불안, 미국 신정부 출범 및 유럽 선거 등 정치일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나 최근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G20는 자유무역 수호,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대응에 나선다.

내년 세계경제의 회복력 강화, 금융안정, 투자활성화 등을 중점으로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위기예방 기능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대출제도 개선, IMF와 지역금융안전망 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가채무의 지속가능성 확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재원조달' 원칙을 마련하고 '국내총생산(GDP) 연계 채권' 설계 및 도입도 검토한다.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개발지원을 위해 아프리카 투자 활성화 협약(Compact with Africa)도 추진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