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화재,방명록에‘박근혜는 자결하라.아버지 얼굴에 똥칠하지 말고’방화범이 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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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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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로 불 탄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1일 오후 3시 15분께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박 전 대통령 영정이 있는 추모관이 모두 탔다. 또 추모관 옆 초가지붕도 일부 탔다. 2016.12.1 parksk@yna.co.kr/2016-12-01 16:06:06/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찰이 박정희 생가 화재 방화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인 가운데 박정희 생가 화재 진화 후 경찰이 입수한 방명록에 ‘박근혜는 자결하라. 아버지 얼굴에 똥칠하지 말고’라고 쓰여 있는 것이 확인돼 이 글을 방화범이 쓴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이 박정희 생가 화재 직후에 입수한 생가 방명록에는 ‘박근혜는 자결하라. 아버지 얼굴에 똥칠하지 말고’란 글이 쓰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박정희 생가 화재 현장에서 방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백모(48, 경기 수원)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박정희 생가 화재 방화 용의자 백씨는 이날 “기차를 타고 구미에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방화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 글을 백씨가 썼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1일 오후 3시 15분쯤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박정희 생가 화재로 57.3㎡ 규모의 단층 건물인 추모관 내부가 모두 탔고 추모관 옆에 있는 초가지붕도 일부 탔다. 추모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영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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