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임기 끝나기 전에 트럼프와 면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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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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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사무총장 ]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올해 말 자신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11일 (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총장 임기가 끝나기 전에 (트럼프 당선인을) 면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10년동안 유엔을 이끌어 온 반 총장은 올해 12월 31일 임기를 마치고 내년 1월 중순 이전에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추진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반 총장이 임기 중에 이룬 가장 큰 성과물의 하나이다.

반 총장은 이날 트럼프 당선자와 2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유엔과 미국 간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논의했다. 반 총장은 통화에서 "유엔과 미국은 세계 평화와 안보, 지속가능한 개발과 인권을 진전시키기 위해 전통적으로 강력한 협력관계를 지속해왔다"면서 이런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유엔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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