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 "'어떻게 헤어질까', 출연작 가운데 유일하게 19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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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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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떻게 헤어질까' 스틸]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서준영이 출연작 '어떻게 헤어질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준영은 2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 기자 간담회에서 "이 영화는 내가 지금까지 찍은 것 가운데 처음으로 19금이 아닌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자극적이지 않은 시나리오를 굉장히 오랜만에 봤다. 동화같은 장면이 많았는데 오그라들 것 같은 부분도 있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를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며 '세상에는 혼자 있는 게 아니구라'라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헤어질까'라는 제목이 가장 안 어울리면서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출연 배우 이영란은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내가 고양이 두 마리를 식구처럼 키우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고양이 이야기를 한다는 데 있어 엄청난 친근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묘한 능력자, 얌마의 주인이 가족이 돼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과정을 담은 '어떻게 헤어질까'는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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