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800만 관중 시대 열었다…프로스포츠 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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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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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KBO리그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한 시즌 800만 관중 시대를 활짝 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의 더블헤더 1차전에 2834명의 관중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정규시즌 720경기 중 689경기를 치른 전날(28일)까지 누적 관중은 799만9329명이었다. 이로써 지난 11일에 종전 최다 관중 기록(2015년 736만530명)을 경신한 KBO리그는 18일 만에 사상 첫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총 관중은 143만명에 불과했고, 1995년 5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2011년 600만, 2012년 700만 관중을 찍은 뒤 올해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올해 KBO 리그는 신축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고척 스카이돔이 개장하면서 갈증을 해소했고, 올해 여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비롯해 리그 도중 승부조작 파문이 일어나는 등 악재가 겹쳤으나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올 시즌 최다 홈 관중 수를 기록한 구단은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산으로 8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했고, LG도 11시즌, 7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팀 성적과 관계없이 10개 구단 모두 전년 대비 홈 관중이 증가했고, KBO리그는 전날까지 지난해보다 14%의 관중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과 넥센이 지난해 대비 각각 63%와 5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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