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상생 농수산물 '331장터' 충장축제 기간 광주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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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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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광주공원·광주천 일원에서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한 전남-경북 농수산물 331장터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수산물 331장터에는 전남을 비롯해 경북, 대구 등 영호남권 44개 시군에서 55개 업체가 참여한다.

전남 지역 배, 표고버섯, 고구마, 미역 등 농수산물을 비롯해 경북․대구지역 사과, 곶감, 오미자, 고추, 전통장류 등 영호남권을 대표하는 농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영호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전시·홍보하는 공동 홍보관도 운영된다. 홍보관에는 영호남권 식품명인 제품과 전통주를 비롯해 6차 산업 제품, 10대 브랜드쌀, 도지사 품질인증제품 등 총 200여 품목을 전시한다.

특히 행사 이틀째인 내달 1일에는 경북지역 지진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전남쌀을 기부하는 ‘나눔의 쌀’ 전달식을 전남도와 경북도,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경북지역본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참여, 진행한다.

이번 331장터에 많은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29일부터 충장로, 금남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충장축제와 연계해 개최된다. 영호남문화예술공연, 어울림참여존 경연대회, 화개장터 경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직거래장터의 홍보·판매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 3회째인 331장터는 영호남 상생협력의 우수사례로 정착되면서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영호남 화합을 도모하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핶다.

331장터의 331은 전남도청 소재지인 무안군과 경북도청 소재지인 안동시와의 거리가 331km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호남권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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