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산업 지속발전 위한 '2016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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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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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에 조성된 이시하라 가즈유키 센리센테이 가든[사진 제공= 순천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오는 30일부터 내갈 16일까지 '2016 순천만국가정원 산업디자인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원, 함께 일구는 미래'를 주제로 산업디자인전은 순천만국가정원 일원 및 도심에서 17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정원 리뉴얼, 한평정원 페스티벌,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가드닝용품 제작 판매 등 정원과 산업, 문화, 디자인이 어우러진 정원축제로 마련됐다. 

개막행사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불멸의 새 '불사조'를 형상화 한 8M 높이의 상징 조형물 제막식으로 시작해 알레산드로 멘디니 크리에이티브 가든 쇼 전시관 오프닝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순천시민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하는 오프닝 퍼포먼스, 반려식물 나눔행사, 시민 대합창이 잔디마당에서 열리며 초청가수 공연도 열린다.

순천만국가정원이 정원 산업과 정원문화의 발상지로 거듭나기 위한 디자인전에는 다채로운 컨텐츠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크리에이티브 가든쇼'는 국제습지센터 1층에 멘디니 주제관과 10개 기업전시 부스 및 반려식물존, 보태니컬 가든 아트숍으로 이뤄진다.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의자, 꽃병, 램프, 벤치 등과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개발한 가드닝용품이 전시된다. 

보태니컬 가든 아트숍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 상징 로고와 캐릭터를 활용한 가드닝용품, 생활용품, 문구류 등 70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바이어를 초청한 비즈니스데이 행사도 준비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정원수의 전국 유통 판매를 통해 정원 6차 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데이는 6일부터 이틀간 운영한다. 바이어 32명이 순천지역 화훼단지 7개 정원수 농장을 탐방하고 정원수에 대한 상담 등을 하게 된다. 

3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향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는 정원에 대한 실용과 산업으로 연결하는 한 평 정원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016 코리아가든쇼 우수작 수상 등 국내 유명 정원디자이너의 작품을 향동 문화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정원 및 정원 산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국제컨퍼런스(심포지엄)가 10일부터 이틀간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입체영상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국가정원의 품격에 맞는 정원으로 새롭게 꾸며 이번 산업디자인전 기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 쇼몽가든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과 영국 첼시플라워쇼에 10회 이상 금메달을 수상한 작가 2명 등 유명 작가를 초청했다. 

또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서문입구에는 1000만송이의 국화로 200여 점의 작품을 조성했으며 해룡언덕과 앵무언덕에는 대형별꽃 47개, 호수정원 앞 낙우송 나무에는 국내 최초 나무를 활용한 수직정원(버티가든)이 연출되어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내에 주목 분재 등 100여 점의 세계 분재 예술원도 조성돼 있다. 

순천시는 2016순천만국가정원 정원 산업디자인전의 편리한 관람을 위해 셔틀버스를 팔마경기장, 국가정원 서문·동문 코스로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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