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지코 열애 인정에 FNC엔터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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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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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설현과 지코가 열애 중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일대비 2.65%(300원) 하락한 1만1000원에 마감됐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전날까지 3거래일간 강세를 보였었다.

8일 3.85% 상승 마감한 후 9일과 10일에도 각각 1.85%, 2.73% 올랐다.

그러나 전날 보도된 소속 연예인 설현의 열애설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 연예인의 열애설은 상장 엔터테인먼트사의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지난해 10월 아이유와 장기하의 열애사실이 밝혀진 다음날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중 6%대로 급락했었다.

지난해 3월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도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중 4%대까지 떨어졌다.

한편 FNC엔터테인먼트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8억원과 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7%, 88.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에는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소속 가수 정용화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누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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