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이틀째 상승한 상하이종합 3000선 안착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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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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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71% 상승한 3025.68 마감

  • 추가 상승여력 '글쎄'…3100선 고지 앞두고 저항선 형성

상하이종합지수 동향[자료=상하이증권거래소]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9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0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1.40포인트(0.71%) 오른 3025.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95.89포인트(0.92%) 오른 10564.7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23.92포인트(1.12%) 오른 2154.5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877억, 275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환경보호(2.17%), 화공(1.63%), 전자부품(1.54%), 건설자재(1.53%),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48%), 석유(1.04%), 철강(0.99%), 자동차(0.98%), 교통운수(0.84%), 비철금속(0.78%), 금융(0.65%), 부동산(0.59%), 석탄(0.28%) 등으로 올랐다.

모건스탠리는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지수가 상승한만큼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3100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문사 중방신부도 현재 상하이종합 지지선은 2960~2980선에 형성돼 있으며, 저항선은 3060~3080선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는 상승속도가 한층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이로써 중국 CPI는 6월(1.9%) 이후 2개월째 1%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7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떨어지며 2012년 3월 이래 5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속도가 둔화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추가 통화완화 여력이 확대됐다는 진단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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