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中企] 크린아이, 국내 생활용품 1등에서 글로벌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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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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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심 크린아이 대표 [사진제공=크린아이]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지구촌 대기오염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미세먼지, 황사는 물론이고 집 안의 먼지, 진드기 같은 물질은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병을 발생할 수 있어서 꼭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침구류는 우리가 수면을 취하기 위한 곳이다. 우리의 코, 입 등 호흡기에 가장 가까이 닿는 곳이어서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집먼지 진드기의 경우 매일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해도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친환경 생활용품 전문회사 크린아이(대표 송영심)가 개발한 침구 전용 먼지제거기 ‘케어크리너’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케어크리너는 매일 청소가 필요한 이불이나 소파, 패브릭 등에 필요한 청소용품이다. 침구 전용으로 나온 먼지제거기라 특별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크린아이는 1998년에 창립한 회사다. '사람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기업'​이란 신념으로 세제 없이 물로만 세척 가능한 매직크리너, 테이프크리너, 밀대걸래, 브러쉬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멜라민폼 크리너 브랜드명을 알린 뒤 부산공장을 통해 100여 종의 생활·위생용품을 직접 제조하고 있다.

생활​용품 국내 1위 기업, 크린아이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크린아이는 미국과 중국 시장의 바이어들과 연 5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첫 수출 길을 열었다. 100여 종의 기존 제품 중 주력 제품군을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납품이 진행된다.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중국 베이징과 홍콩에 먼저 진출해 모든 제품을 원스톱으로 공급한다.

저가 중국산이 대부분인 위생·청소용품 기업소모성자재(MRO) 시장에서 국내 생산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품질’이다.

케어크리너는 침구류, 커튼, 소파 등의 패브릭에​ 붙어있는 미세먼지(PM2.5)까지 제거가 가능하다. 보통의 크리너는 주로 바닥에 있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머리카락 제거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크린아이 케어크리너는 침구 전용이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 검사에서도 폼알데하이드 불검출과 4대 중금속 합격점을 받았다. ​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도 고려했다. 블루와 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진 손잡이와 콧수염 모양의 보관 케이스가 특징이다.

송영심 크린아이 대표는 “호주 청소용품의 90%는 수입산이며 그중 70%가 중국산인데, 중국을 상대로 10%만 갖고 오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크린아이의 경험과 제조 노하우에 기능과 디자인을 보완해 데일리 침구류 관리라는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고 관련 제품을 계속적으로 개발해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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