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 “OLED, 2018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출하액 LCD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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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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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오는 2018년이면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액정화면(LCD)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는 영국 시장 조사 기관인 IHS 보고서를 인용해 출하액 기준으로 OLED가 2018년이면 처음으로 LCD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7 등 향후 신제품에 OLED 패널을 채용할 예정으로 있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의 출하액은 2015년 대비 75 % 증가한 186 억 달러(한화 약 21조 1300억원)에 달하고 LCD 패널은 15% 감소한 176억 달러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OLED를 채용하고 있는 기업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일부 중국 기업에 머무르고 있지만, 애플의 아이폰 채용 방침을 받아 세계적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OLED 탑재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보고서는 그러나 단말기 출하량 기준으로는 LCD 스마트 폰이 2018년 13억 2300만대, OLED폰은 5억 5800만대)로 2배 이상의 격차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량 베이스보다 금액에서 일찍 LCD와 OLED의 역전이 벌어지는 것은 고화질·고가격대에서 OLED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IHS는 출하량 기준으로 OLED가 LCD를 초과하는 시기를 정확히 명기하진 않았으나 ‘LTPS (저온폴리실리콘 공정)’라는 고해상도 기술을 사용하는 LCD에 한해서 볼경우 2020년이면 OLED 출하량이 LCD를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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