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켓걸스, 백두산부대서 뜨거운 '위문공연'…장병들 마음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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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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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포켓걸스, 군 위문 공연 [사진=미스디카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포켓걸스가 백두산부대 백석대대 장병들과 하나가 되는 힐링 위문공연을 펼쳤다.

21일 포켓걸스 소속사 미스디카엔터테인먼트 측은 “포켓걸스가 지난 20일 백두산부대에서 진행된 백석대대 위문공연 단독 게스트로 초대됐다”며 “21사단 군악대의 신명나는 연주에 이어 무대에 등장한 포켓걸스는 약 1시간에 걸쳐 솔로 노래 연주와 단체 군무 등 다채로운 순서를 가졌다”고 알렸다.

우선, 연지와 준희의 감미로운 솔로 노래는 장병들의 마음을 녹아내리게 했다. 이어 소윤, 연지, 준희, 민채, 하빈이 합류한 완전체 걸그룹 포켓걸스의 모습으로 '빵빵'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1시간 동안 장병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걸그룹 포켓걸스는 위문공연을 위해 특별히 1부와 중간 베스트 응원 콘테스트 그리고 2부 순서로 세분화해 1시간 동안 장병들과 재미와 의미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큰 박수를 받았다. 1부 공연에 이어 장병들이 부대 내에서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한 베스트 응원 콘테스트를 통해 장병들의 재치있는 센스와 끼 그리고 포켓걸스를 사랑하는 모습을 잘 표현해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2부에 다시 등장한 포켓걸스는 준희의 솔로 노래와 장병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첨가해 분위기는 최고조로 상승했다. 응원 도구를 이용한 장병들의 모습과 이에 힘을 받아 더욱 열심히 노래와 춤을 추는 걸그룹 포켓걸스의 모습은 사회에서 볼 수 있는 팬미팅 공연장 이상의 화끈한 모습이었다.

포켓걸스 하빈은 "늘 나라를 지키시는 국군 장병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번 백두산부대 백석대대 위문공연을 통해 도리어 많은 사랑을 받고 함께 웃고 애국애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걸그룹 포켓걸스는 21일 괴산 학생군사학교에서 진행되는 하계 문무제 초대 아티스트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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