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복 대법과 후임 후보에 조재연·이종석·김재형· 장명수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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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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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이 18일 서울 대법원에서 이인복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해 열린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새 대법관 후보로 조재연(60·사법연수원 12기) 변호사와 이종석(55·15기) 수원지법원장, 김재형(51·18기) 서울대 로스쿨 교수, 이은애(50·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오후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법원 안팎에서 천거된 대상자 34명을 심사한 결과, 이들 4명을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한 사람은 오는 9월 1일 퇴임하는 이인복 대법관의 뒤를 잇는다.

조재연 변호사는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 후판사로 11년간 근무했다. 성균관대 법대 출신으로 법관이 되기 전 은행원 생활을 했다.

이종석 법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와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으며 경북 출신이다.

김재형 교수는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판사 출신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민법학의 권위자다. 유일한 여성 후보이면서 다양한 재판 업무를 경험했다.

장명수 추천위원장은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법률가로서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는 평이 줄을 잇는다.

법원 관계자는 "추천위는 능력뿐 아니라 재산 형성·납세·병역·도덕성 등을 면밀히 검증하는 한편 사회 각계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들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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