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署, 노래방서 시비 끝에 친구 살해한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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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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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주 정하균 기자 = 노래방에서 시비끝에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지난 7일 오전 9시께 사천의 한 모텔에서 A씨(49·진주시)를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1시께 진주시 장대동 모 노래방에서 선배인 B씨(55)·친구 C씨(49)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C씨와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다.

C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씨는 범행 후 대구와 부산, 경남 등을 돌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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