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대전서 본원 건립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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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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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대전광역시 도룡동에 위치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도룡거점지구(엑스포 과학공원 내)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와 대전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주관한 이번 기공식 행사에는 홍남기 미래부 1차관,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이은권 국회의원,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을 비롯해 과학기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부와 IBS는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2017년 11월까지 연구동과 행정시설 등으로 구성된 본원 1단계 건립을 마치고 현 전민동 본원(임차 건물)에서 단계적 이전을 진행, 2018년부터는 도룡동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IBS 본원 건립은 대지 약 26만 평방미터(㎡), 연면적 약 11만3000평방미터 규모로 1∼2단계에 걸쳐 진행, 오는 2021년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1단계 건립은 대지 약 20만 평방미터, 연면적 약 7만2000평방미터(지하 1만1000평방미터 포함) 규모로, 연구에 최적화된 연구동(dry lab)‧실험동(wet lab)‧동물실험동과 연구협력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일반에 공개돼 과학문화 확산에 역할을 하게 될 도서관 등으로 구성된다.

IBS는 본원 신축‧입주를 계기로 세계적인 우수 과학자의 유치‧육성, 글로벌 연구협력체제 강화, 중이온가속기의 성공적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본격 진행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IBS는 2011년 11월 법인설립 이래 현재까지 총 26개 연구단을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적 과학자 유치 및 'Young Scientist(YS)펠로십' 등을 통한 신진연구자 육성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MPG),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등 세계 굴지의 연구기관들과 협약(MOU)을 맺고,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 학술행사인 IBS 콘퍼런스를 올해 하반기에 개최하는 등 글로벌 연구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IBS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과학벨트의 핵심기관으로서 창조적 지식 창출에 앞장서 과학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일익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초과학분야 세계 10대 연구기관으로 도약해 나감은 물론 향후 100년 이상 우리나라의 성장 원동력으로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부는 대전시와 협력하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반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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