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공무원 1151명 늘린다… 내달 동 주민센터에 5~6명 충원 '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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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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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올해 복지공무원 1151명을 늘려 자치구 현장의 '복지깔때기' 현상 해소에 나선다. 내달 동(洞) 주민센터 복지업무 담당자를 평균 5~6명 충원시켜 기존 업무과중에 따른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15일 서울시는 올해 3월 실시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시험 최종 합격자 1151명을 홈페이지(http://gosi.seoul.go.kr)를 통해 발표했다. 합격자는 9급 일반(장애인·저소득포함) 838명, 시간선택제 148명 민간경력자 165명이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대거 확충은 2015년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운영한데 따른 것이다. 확충 인원의 인건비는 서울시에서 75% 지원한다.

서울시는 갈수록 늘어나는 복지업무가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직 공무원에게 집중, 정작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치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올해 채용된 이들 대부분은 조만간 직무교육을 거쳐 7월부터 시내 283개동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로써 과거 동별 2~3명이던 사회복지담당자는 7~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동 주민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며 "복지플래너는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발굴하고 서비스를 상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7년까지 시내 424개동의 모든 동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전환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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