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 잘하는 공무원 월급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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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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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실적 탁월한 공직자 2명 특별승급

  • 능력과 성과중심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한 경쟁력 제고 기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사명감과 열의를 가지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탁월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 2명을 선정해 6월 1일자로 1호봉씩 특별승급의 혜택을 부여한다고 31일 밝혔다.

특별승급 대상자는 농업기술원성주과채류시험장 정종도 농업연구사(남, 만48세), 보건환경연구원 이기창 보건연구사(남, 만38세) 등 2명이다.
 

농업기술원성주과채류시험장 정종도 농업연구사. [사진제공=경상북도]


정종도 연구사는 딸기 신품종인 ‘싼타’, ‘레드벨’, ‘허니벨’, ‘베리스타’ 등 8종의 신품종을 육성해 품종보호 출원‧등록을 했으며, 그 중에서 ‘싼타’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 품종출원, 상표등록, 로열티 수취 등 농가소득 및 농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이기창 보건연구사. [사진제공=경상북도]


이기창 연구사는 환경오염물질 제거‧저감 방안 및 각종 시험방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내외 학회지 및 학술대회 등에 총 22편을 발표했고,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대한상하수도학회 및 한국물환경학회 공동학술대회 우수 논문상에 선정되는 등 환경 분야의 연구실적으로 도정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번 특별승급 대상자 선발은 소속 부서장으로부터 업무실적이 탁월한 직원을 추천 받아 시도행정시스템 게시판을 통한 공개검증 등 사실조사와 무작위로 선정된 40명의 평가위원으로 다면평가 절차를 거쳤으며, 실무심사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특별승급심사위원회(인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특별승급제도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실적을 거둔 공무원을 선발해 1호봉을 승급시킴으로써 공직사회에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특별승급 대상자는 공무원 실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자 중에서 최근 2년간 탁월한 업무수행으로 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호봉제 공무원 정원의 2% 범위 내에서 선발된다.

한편, 경북도는 본 제도의 시행을 위해 지난 2월 4일 ‘특별승급제도 운영지침’을 제정‧공포하였고, 이번에 처음 시행에 들어갔다.

김중권 도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관리를 통해 도정의 경쟁력을 높여 도민의 만족도를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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