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中企, 무슬림·유대인 식품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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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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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중앙회–농식품부, 할랄·코셔시장 협력 진출 MOU 체결

[중소기업중앙회]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농식품 중소기업들이 무슬림·유대인 식품시장을 노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할랄·코셔시장에 농식품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게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기관은 △할랄·코셔 인증제도 등 정보 공동 조사·연구 △신시장 진출 희망 중소기업 현황 조사 및 공유 △중소기업의 농식품 관련 국내외 전시회, 박람회, 판촉전 등 참여 △신시장 수출용 할랄 및 코셔 관련 중소기업 발굴·지원 △우수사례 발굴·홍보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 연구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협력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행토록 책임자를 지정, 반기별로 정기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협약식 자리에서 “대표적인 내수기업인 농식품 중소기업들이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할랄·코셔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곳곳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함께 힘을 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할랄(halal)’은 이슬람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세계 이슬람 인구가 20억명에 이르고 전세계 규모가 2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거대시장이다.

‘코셔(kosher)’는 유대교 율법에 의해 식재료를 선정하고 조리 등의 과정에서 엄격한 절차를 거친 음식을 일컫는 것으로 세계 유대인구는 1300∼1400만명, 시장은 25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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