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화동지역 유커 6만명 유치...'태양의 후예' 관광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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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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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대표단이 상하이 중신여행사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경기관광홍보대표단이 내년까지 유커(遊客. 중국인 관광객) 6만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포천·화성시, 도내 관광업계로 구성된 경기관광홍보대표단 25명은  지난 23~28일까지 중국 최대 방한객 송출지역인 상하이와 중부 내륙 신성장 시장인 우한지역에서 관광홍보로드쇼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현지 대표 3대 여행사인 금강여행사, 씨트립(C-trip)여행사, 중신여행사가 함께 내년까지 태양의 후예 등 인기 드라마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기로 하고 화동(華東)지역 유커 6만 명을 유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상하이 3대 여행사별로 각 유커 2만명 유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화동지역은 중국 양쯔강 하류유역의 광대한 지역으로 상하이(上海)와 난징(南京) 우시(無錫) 창저우(常州) 쑤저우(蘇州) 항저우(杭州) 등이 유명하다.

대표단은 금강여행사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9일 DMZ에서 개최되는 평화통일마라톤에 화동지역 마라톤 단체 유치에도 합의했다. 도에서 단체 마라톤 관광객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도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을 통해 원마운트, 웅진플레이도시, 허브아일랜드, 포천아트밸리 등 도내 주요관광지의 입장권을 중국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 관광지별로는 에버랜드가 금강여행사, 중신여행사와 하계 방학시즌 학생+가족단체 상품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씨트립 여행사와도 온라인 상품 개발에 합의해 9월까지 관광객 6천명 유치를 확정했다.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은 상하이 VVIP 쇼핑 고객 유치를 위한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

이어 26일 우한에서는 현지 여행사, 언론매체 등 100여명을 초청해 홍보설명회를 열고, 우한춘추여행사, 후베이강휘여행사, 우한CITS여행사 등 현지 대표 3대 여행사를 대상으로 방문 세일즈를 추진했다. 그 결과 대표단은 3대 여행사와 화성시 사격장 체험, 파주 산머루농원 와인체험, 고양낙농체험장 등 우한지역에 없는 특별 체험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 후속조치로 태양의 후예 등 신규 콘텐츠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상하이와 우한지역의 주요 여행사 및 언론매체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내달 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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