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거래량 4일째 위축세…상하이종합 0.61%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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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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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가 26일 전 거래일보다 0.61% 오른 2964.70으로 마감했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증시 거래대금이 4거래일 연속 위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가 26일 0.61% 상승하며 2960선까지 올라섰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8.03포인트(0.61%) 오른 296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103.11포인트(1.02%) 오른 10209.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도 28.86포인트(1.36%) 오른 2155.70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342억, 2476억 위안으로 4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시멘트(2.45%), 의료기기(2.33%), 전자IT(1.82%), 자동차(1.69%), 석유(1.225%), 바이오제약(1.21%), 미디어엔터테인먼트(1.18%), 건설자재(1.1%), 부동산(1.05%), 금융(0.9%), 비철금속(0.65%), 호텔관광(0.64%), 석탄(0.43%)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특히 치후360의 우회상장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치후360의 사유화 계획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연초 공급한 유동성 자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시중에 잇달아 자금을 수혈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1400억 위안(24조7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전날엔 18곳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2670억 위안(약 48조8000억원)의 자금도 공급했다. 3개월 만기로 1010억 위안, 6개월 만기로 1660억 위안의 유동성이 주입됐다. 이자율은 각각 2.75%, 2.85%로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다섯번째,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 시행한 MLF다.  다만 이로 인해 지급준비율 인하 기대감이 수그러들면서 유동성 악화 우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은하증권은 시중 유동성 우려와 미국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중국 증시가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미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전날보다 0.37% 오른 달러당 6.488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5주 만에 가장 큰 절상 폭이다. 이로써 3거래일 연속 이어온 위안화 절하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날 후강퉁을 통해 상하이증시로 순유입된 자금은 6억31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로써 후강퉁 자금은 4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4거래일간 후강퉁을 통해 상하이증시로 유입된 자금은 모두 19억1300만 위안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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