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버스정류장 사건' 신고자, 인터뷰서 "음란 동영상 나오는데…여성 취객 쓰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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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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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버스정류장 음란 동영상[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전남 여수의 한 버스정류장 전광판 화면에서 음란 동영상이 재생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신고자의 인터뷰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 버스정류장에서 음란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것을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한 한 시민은 최근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음란 동영상과 소리가 나오고 있었고, 술 취한 여성 취객이 쓰러져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상당히 불안했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여수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0시 40분쯤부터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 앞 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 음란 동영상이 40분가량 재생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정류장에서 재생되는 음란 동영상 화면을 전단 등으로 가리고, 이어 도착한 여수시청 직원들이 전원을 차단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BIS가 인터넷망을 이용하다 보니 해커가 의도적으로 망에 침입해 벌인 일로 보고 있다"고 전했고, 경찰은 여수시의 수사 의뢰를 받아 여수시 교통정보센터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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