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현대증권 인수, 리딩 금융그룹 도약의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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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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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은 1일 현대증권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KB금융이 선정된 것과 관련 "증권부문 강화, 시너지 확대를 통한 리딩 금융그룹 도약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로써 아시아금융을 선도하는 'KB의 100년 대계'를 위한 초석을 더욱 굳게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4월 첫 조회사를 통해 "정성을 기울여 추진한 현대증권 인수에서 KB금융이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KB는 미래 도약의 토대가 될 숙원사업들을 차례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현대증권 인수와 함께 최근 통합본점 건립 부지 매입을 완료한 것을 언급했다. KB금융은 서울 여의도에 2020년까지 지상 25층 규모의 신사옥 건립을 추진, 'KB금융타운'을 조성키로 한 바 있다.

윤 회장은 또한 새로운 2분기를 시작하며 직원들에게 △수익성 향상 △비용절감 및 효율적 점포 운영 △창의적 조직문화 △금융사고 예방 및 윤리의식 제고를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자산 성장에 걸 맞는 이익을 확보하지 못하는 은행은 자본비율이 하락하게 돼 자산 성장을 제약 받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며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수익 마인드에 바탕을 두고 비가격 경쟁 요소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우량 고객기반 확대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실수나 경미한 과실이 아닌 윤리의식이 결여된 고의나 중과실은 자칫 KB를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다"며 "무관용의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함으로써 ‘Clean KB’의 규율을 세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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