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 신임대표에 박상순 전 제이큐브인터렉티브 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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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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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SK커뮤니케이션즈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제공-SK컴즈]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신임 대표에 박상순(51) 전 제이큐브인터랙티브(구 조인스닷컴) 대표를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대표는 1994년 콜로라도대학교볼더캠퍼스 통합커뮤니케이션 대학원을 졸업한 후 삼성전자, 삼성그룹, 옥션, NHN 등 다양한 분야의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제이큐브인터렉티브 대표를 역임했다.

옥션 재직 당시 비즈니스 모델 변화 프로젝트의 책임자로서 오픈마켓 중심 사업 구조로의 개편과 이를 통한 성장을 주도했다.

NHN에서는 NBO, 비즈니스플랫폼 중개센터장 등 다양한 영역을 두루 거치며 당시 규모가 미미했던 포털 내 쇼핑 Biz영역을 체계화해 주요 수익원으로 성장시키도 했다. 부동산영역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하는 등 포털업계의 대표적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

포털과 쇼핑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그 동안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SK컴즈의 실적부진을 만회하고 재도약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과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사업포트폴리오의 재정비를 통해 차세대 성장 기반 마련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SK컴즈는 박 대표 선임을 통해 고객 가치와 참여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시장지향적 시각에 포커스를 맞춰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통한 내실을 다지기에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수익원 발굴을 통해 반드시 흑자전환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박 대표는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으로 생동감 넘치는 경영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통해 급변하는 IT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SK컴즈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정체를 겪고 있는 서비스들의 한계를 고객가치의 관점에서 기본부터 점검하고, 발상의 전환과 혁신을 통해 극복하여 회사의 지속된 부진의 고리를 끊어내겠다. 이를 통해 고객의 생활에 IT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박상순 SK커뮤니케이션즈 신임 대표 내정자 프로필

△1964년생(서울)
△콜로라도대학교볼더캠퍼스 대학원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석사(1993년)
△삼성그룹 비서실(1995년)
△옥션 영업총괄 상무(2001년)
△NHN RM(Risk Management)담당 이사(2006년)
△NBO(네이버 비즈니스 총괄, 2007년)
△NHN비즈니스플랫폼중개센터장(상무, 2009년)
△제이큐브인터랙티브․중앙일보씨앤씨 대표(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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