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2월 정기공연, 힌도얀·애즈버리 공연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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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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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향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1월에 이어 2월 정기공연에서도 화려한 출연진으로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이번에는 도밍고 힌도얀과 스테판 애즈버리다.

서울시향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도밍고 힌도얀의 영웅의 생애’를 무대에 올린다.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 이후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차세대 거장으로 평가 받는 도밍고 힌도얀은 2010년 스페인 카다케스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등을, 2009년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4등을 차지했다. 런던 필하모닉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한 힌도얀은 2013년 베를린 슈타츠 오퍼에서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의 조력 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힌도얀은 서울시향과 함께 슈트라우스 교향시 중 마지막 작품인 ‘영웅의 생애’를 선보인다. 공연은 4관의 대규모 편성에 8대의 호른, 2대의 하프, 수많은 타악기를 동원해 쌓아 올린 거작이다.

공연 전반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협연자로 나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19일 오후 8시부터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스테판 애즈버리의 닐센 교향곡’이 개최된다.

현대 음악에 대한 최고의 해석가로 꼽히는 스테판 애즈버리는 2006년 4월 서울시향 첫 번째 아르스 노바 시리즈를 통해 한국무대에 데뷔했다.

애즈버리는 이번 공연에서 버르토크의 ‘놀라운 만다린 모음곡’과 닐센의 교향곡 3번 ‘확장’을 지휘한다. 닐센 교향곡에서는 소프라노 양지영과 바리톤 공병우가 함께 한다. 피아니스트 다리아 반 덴 버르켄은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관람료 1~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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