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경보에 강풍특보까지” 제주도 폭설로 한라산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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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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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도 한라산 지역에 폭설이 내려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사진=진순현 기자]

대설경보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산간에 폭설로 한라산 입산이 통제됐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한라산의 지점별 적설량은 윗세오름 53㎝, 진달래밭 41㎝, 어리목 10㎝, 아라 1㎝ 등이다.

중산간 이상 도로는 눈이 쌓이거나 노면이 얼어붙어 오후 6시 5분 현재 1100도로, 516도로, 번영로,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비자림로, 제2산록도로, 명림로, 첨단로는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비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제주도 북부·서부·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체감온도도 뚝 떨어졌다.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난기류) 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공항에서는 항공기 4편이 결항하고 46편이 지연 운항했다.

해상에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경보로 대치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어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긴급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제설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인력도 보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19일까지 제주도 산간에 10∼30㎝, 산간 외 지역에 1∼5㎝의 눈이 내리거나 산간 10∼30㎜, 산간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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