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우정병원 국가시범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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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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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공사중단 이후 19년째 도시의 흉물이 돼온 과천 우정병원이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투명하게 해결될 길이 열려 주목된다.

과천시는 “신계용 시장의 강력하고 적극적인 해결의지에 힘입어 우정병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908개 방치건축물 정비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심의회를 통해 전국 지자체에선 유일하게 우정병원 협력T/F팀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 원활한 선도 사업 추진을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협약체결,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위원회의 맹활약 등 다각적 노력을벌이고 있다는 걸 피력함으로써 얻어진 결과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우정병원을 포함해 총 4곳으로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로써 시는 LH와 과천시간 이해관계자 보상 및 정비방법 등 협의를 거쳐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특혜시비 없이 우정병원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500억원 이상의 채권액 조정 중재, 도시계획시설 용도폐지, 건폐율·용적률의 최대한도 허용, 취득·재산세 등 감면, 교통시설 개선 지원 등을 검토 중이다.

한편 신 시장은 “이번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시범사업’ 선정은 과천시민의 오랜 숙원인 우정병원 해결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우정병원 문제를 해결하여 활기차고 신나는 도시 과천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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