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재 찾아 글로벌 유통 바이어 대거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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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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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미국의 글로벌 온라인몰 아마존과 가정용품 유통기업 로우스, 중국의 유통그룹 BHG, 징동,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 프랑스 1위 뷰티케어브랜드 이브로쉐 등 33개국 200여개사의 글로벌 유통 바이어들이 대거 한국을 찾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의 어려운 수출환경을 극복하고, 한·중 FTA를 활용한 소비재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에 이들 글로벌 바이어들이 참여한 것이다.

3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트라가 총괄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산업기술진흥원, 디자인진흥원, 패션협회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 소비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우리나라에서는 생활가전, 패션, 뷰티용품, 식품, 생활용품 등 우수 소비재기업 500여개사가 참여해 세계적인 유통 바이어들과 새로운 수출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이번 소비재 수출대전은 △유망 소비재 전시회, △1:1 비즈니스 상담회, △글로벌 컨슈머 마켓 포럼 등 3개 행사로 진행된다.

‘유망 소비재 전시회’에는 9개 테마관을 구성해 국내 소비재기업 129개사의 우수 상품을 전시하고, 세계 각국에서 온 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와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한편, 바이어별로 전용상담 부스를 제공해 우리 소비재 기업 500여개사와 이틀간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게 되며,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현장상담을 포함해 약 2000여건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상담회와 함께 세계적 유통기업 바이어들이 직접 글로벌 소비재 유통시장 동향과 유통망별 입점전략을 설명하는 ‘글로벌 컨슈머 마켓 포럼’도 열린다.

산업부 이인호 무역투자실장은 “중간재에 편중된 우리 수출구조를 소비재로 다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번 행사가 한·중 FTA 비준에 앞서 對中 소비재 수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하면서, 국정과제인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를 “앞으로 국제적인 비즈니스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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